강아지 귀청소 꼭 해야하나?

개를 키우면서 미용목적이 아닌 건강관리 상 꼭 해줘야 하는 것이 있죠? 귀청소, 발톱깍이, 칫솔질....
아마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많은 수의 개들이 위의 것들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개들은 발과 귀를 만지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에 심하게 거부하기도 하고,, 주인을 물기도 하지요..
하지만,,, 반드시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하는데요...
나의 애견 웰시코기 몽실이는 귀청소는 죽어도 안하려고 합니다.

귀청소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몽실이

 그런데.. 필자는 과거 요코셔테리어,미니핀, 믹스견 등 여러 품종의 강아지들을 키워봤는데.. 귀청소를 단 한번도 안해주었는데.. 귓병이 걸린 아이가 없었습니다. 동물병원가면 수의사 선생님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라고 하는데..... 

 제 갠적인 생각은 안해도 된다입니다.(끝까지 읽어주세요)

 개 귀모양을 보면 2가지로 구분됩니다. 우리 몽실이처럼 귀가 쫑긋 위로 솟아 있는 아이와 래트리버처럼 귀가 아래로 처진 아이....

 유튜브 설채현TV보시면 귀가 위로 향한 아이들보다 처진아이들 귓병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하지요..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귓구멍을 귀가 막고 있으니,, 귓속이 습해지면서 귀지에 곰팡이나 세균이 달라붙으면서 번식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겠죠..

  레트리버, 닥스훈트, 시츄 등등 귓구멍을 귀가 가리고 있는 아이들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귓구멍이 활짝 열려 있는 아이들을 굳이 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키우시는 강아지가 귀청소를 할때 잘 참아준다면야 정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좋지만... 정말 극도로 싫어한다면 ..  굳이 할 필요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자주 산책을 시켜주셔서 귓구멍을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 귀청소를 대신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저의 경험에서 우러 나온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꾸 귀를 발로 긁는 다던지/귀에서 냄새가 난다던지 한다면 귓병이 발병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야 겠지요..

 저는 울 몽실이 귓청소 안시킵니다. 

 앞으로도 안할거구요.. 귓속에 귀지가 묻어 있으며,,, 그냥 제 손가락으로 닦아줍니다. 

 지금까지 여러마리 키워봤지만.. 귀청소 안해도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만약에 울 몽실이 귓병 걸리면.. 글 다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