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전 반드시 심사숙고 하세요.(왠만하면 강우지 키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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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 전 반드시 심사숙고 하세요.(왠만하면 강우지 키우지 마세요)

몽실이 아빠 2021. 8.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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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몽실이와 산책을 나가면 정말 많은 수의 산책 중인 개들과 견주님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를 키우고 계시죠...

EBS사나개나 KBS 개는훌륭하다 등... 개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고 노력이 필요한지 요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데요..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는 개들은 극단적인 case가 많아.. 일반적인 강아지들도 얼마나 키우는게 힘든지 썰을 풀어볼게요.

이번 글은 강아지를 키우지 마라 보다는 입양 전 심사숙고 하라는 의미입니다.

당신도 개를 버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1. 예쁘고 귀엽지만, 일상이 되면 느끼기 어렵다.

 - 세끼 때야 정말 귀엽죠... 개들은 1년 내에 모두 성견으로 성장합니다. 귀여움은 오래 못갑니다.  아무리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매일 매시간 그렇게 느낄 수 없죠.. 같이 오랜시간 살게되면 ,, 익숙해 지면 그런 생각이나 감정은 무뎌집니다.

사람도 이성을 사귀게 되면,, 처음에도 신선하고 설렘을 느끼지 , 시간이 흐르면 일상처럼 익숙해 지듯이요...

 단순히 예쁘고 귀여워서... 요걸로 강아지 키우고 싶어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셔야 합니다.

2.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은 아이가 어느정도 큰 다음에 강아지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가 올린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장난감과 생명체에 대한 구분을 잘 못합니다. 강아지때 심한 터치와 간섭.. 즉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다루다보면 ,,, 개들이 성장하면서 그 아이와의 관계가 어렵게 되고,, 성질도 나빠지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3. 개들이 모두 그렇게 똑똑하지 않습니다.

 - SBS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오는 정말 영특한 강아지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개들이 견주님들을 만족할 만큼 뛰어나지 않아요.. 배변 훈련해도 잘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 선천적으로 사나운 아이들, 식탐만 강하고 산책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분리불안으로 집안을 개판으로 만드는 아이들..... 입양하기 전에 이런 사실들을 알수가 없습니다.

 유튜브나 TV보면 훈련시키면 좋아지는 모습을 보는데요, 이건 엄연히 전문 훈련사들이 하는 것이고,, 일반적인 가정에서 교육과 훈련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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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견주님들은 정말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 아침 달라고 칭얼대고, 먹고나면 밖에 나가서 배변해야 하고.. 저녁에 내가 힘들어서 쉬고 싶은데 놀아줘야 하고...

   털 빠지니까 청소도 자주해야 하고..  전날 회식해서 자고 싶은데.. 산책 나가야 하고... 

   개들은 견주님들만 바라보고 살기 때문에,, 정말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5. 돈이 많이 듭니다.

 - 사료와 배변패드 정도야 큰 부담이 안되지만... 선천적인 질환이 있거나,, 나이 먹으면서 병원 다니기 시작하면 돈이 부담됩니다.

 - 여러가지 애견용품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6. 견주님이 자유롭지 못해요.

 - 어디 여행이라도 갈라면,,,. 애견 호텔에 맡겨야 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가까운 곳에 호텔이 없거나,, 예약이 꽉 차거나... 이러면 정말 짜증나죠...

 - 애견동반 펜션, 숙박업체 있지만,, 이거 데리고 가면 정말 힘들어요.... 내가 제대로 못 놉니다.

7. 그래도 꼭 키우시겠다면,,, 

 - 일단 나의 성향을 잘 알아야 합니다. 나의 성향과 생활스타일에 맞는 견종을 찾으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나는 집에서 책보고 음악듣고 쉬는 것을 좋아하는데 활동성이 많은 견종들은 맞지 않죠..   난 위생적으로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데 이중모 견종들은 맞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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