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나도 학창시절에 오로지 대학입시만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소모적이며, 쓸모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내 아들들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아래와 같이 설명해 주었더니,,, 시큰둥........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1. IQ를 높일 수 있다.

 초등~고등학교 과정의 커리큐럼은 그 목적에 맞게 전문가들이 설계해 놓은 것이다. 읽고/쓰기, 연산, 외국어, 지리, 과학 등 이 과정들을 공부하게 되면 자연이 IQ가 개발이 된다. 수학을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과 미/적분 고등수학을 마스터한 사람과의 뇌구조는 완전히 다르므로, 꼭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공부는 내 지적능력에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2. 21세기 대한민국의 문화시민이 되기 위해

 이병헌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 대사 "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 잔" ,... 영화관에서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하지만,,, 웃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히또는 칵테일 이름이고, 몰디브는 지역명이죠... 설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기본 소양이 부족한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공교육 과정은 21세기에 맞는 민주시민,문화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꼭 필요한 지식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공부를 한 사람과 아예 포기한 사람들과 대화수준이 안 맞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어른이 되어서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방의 지식수준이 너무 높아 자신이 바보같아 보임을 느낄때가 있을 수도 있지요..

 또한 실생활에도 공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식품을 마트에서 구입할때 성분표시가 되어 있는데,,  Na,,, 이렇게 시작하는 것은 나트륨,, 즉 소금성분이라는 것인데.. 화학시간에 원소기호 공부했으면 대략 다 알지요...

 재작년에 아들과 제주도가서 한라산의 백록담 등... 화산지형 현무암이 왜 구멍이 나 있는지 등등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 알려주었더니 신기해 하더라구요..

 지금 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 다 필요한 지식들입니다. 물론, 졸업하고 나서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 대략적인 것들은 다 생각이 납니다.

 여자친구/남자친구하고 역사물 영화 보러갔는데.. 배경이나 그 당시 세계관 등을 알고 보면서 대화하는 거랑, 역사공부 완전히 포기하고 보는 거랑.... 나중에 커피나 밥 먹으면서 자기 무식이 다 나타납니다.

반응형

728x90

3.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는 내용이지요... 공부를 많이, 그리고 잘해서 시험을 잘보고,, 좋은 대학/의대/약대 등을 졸업하면 통계적으로 사회에서 인정해 주는 돈 잘벌고, 명예가 있는 직업들을 가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임금격차가 큰 사회이며, 21세기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서 임금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겁니다.

사진출처=블러그 '주주네 일러스트/손그림'

4. 끝으로 지적 즐거움을 위해

 학창시절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공부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새로운 것,, 흥미있는 분야를 탐독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모든 공부가 시험/입시와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 재미없는데요.... 이건 길게 얘기 안할게요..

 

열공중인 학생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물론, 모두가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학교에 갈 수도 없고, 갈 필요도 없습니다. 공부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남대문시장에 가 보면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아주머니들이 영어회화/일본화회화/중국어회화 책을 보면서 공부하시지요.. 왜냐하면 외국인 손님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하니까요... 공부 정말 안하다가 사회나가서 무슨 자격증이라도 하나 딸려면 공부해야 하지요...

 학창시절 누구나 공부를 잘해서 고득점을 가질 수 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공부는 해두셔야 합니다. 아니면 나중에 다시해야 하거나 정말 후회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