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르코스를 보고 제조업체 직원으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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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르코스를 보고 제조업체 직원으로 느낀점!

몽실이 아빠 2021. 11.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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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넷플릭스를 가입하게 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나르코스'를 보고 싶어서였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미 마약 카르텔 실화를 연대별로 각색한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가 재밌다는 둥,,, 줄거리... 출연진 등 애기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제조업체에 다니는 직원으로서 느낀점을 풀어보겠다.

나르코스 시리즈(시즌1~3)

1. 품질혁신

 - '나르코스'와 '나르코스 멕시코' 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코카인과 마리화나이다. 마약 카르텔들은 품종개발이나 순도 높은 코카인을 만드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이건 제조업체 입장에서 보면 끊임없는 품질혁신이다. 나르코스 멕시코에서 보면 드넓은 사막에 관개수로를  만들고 품종개량을 통해 질 좋은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모습이 나온다.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경쟁사와의 '제품 차별화'이다. 

2. 유통혁신

 - 마약류가 불법이기 때문에 단속을 피하면서 많은 량을 미국으로 유통시키는 것은 언제나 높은 물류비용을 초래한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최대한의 량을 최소한의 시간을 들이는데 역점을 두며 kg당 운반비를 감축하며 이익을 극대화하여 경쟁자들을 물리친다.

 일반 소비자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가 사먹는 생수는 단위당 생산원가보다 물류비가 더 많이 들기도 한다, 즉,, 500ml 생수를 만드는데 100원이 투여되는데, 공장~소비자까지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이 100원을 상회하기도 한다.생각을 해보라.. 제주삼다수를 서울까지 가지고 오는 비용을?!

 나르코스 멕시코를 보면 '엘 차포'는 지하 땅굴을 파서 유통시키고, '아마도'는 비행기를 통해서 코카인을 운반한다. 코카인은 무거우며, 대마초는 가벼우나 부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유통혁신을 통해 비용을 얼마나 절감하는게 중요한지 이 드라마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물론, 마약 카르텔은 이 세계의 주적이며 범죄자들이다. 그렇지만 불법적인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대충만들어서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제조업체 직원 관점에서 이 드라마가 달리 보였다.

나르코스 멕시코(시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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