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를 키우기 전 반드시 알아야할 사실들!

필자는 과거 요크셔테리어,치와와,믹스견 등 여러마리 개를 키워본 경험이 있습니다. 웰시코기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약 1년.. 새끼때 데리고 와서 이제 어엿한 성견이 되었네요..
웰시코기를 직접 키우면서,, 그리고 동네에서 키우시는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혹시나 귀염둥이 웰키코기를 입양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크기(Size)
- 웰시코기는 size 분류상 중형견입니다. 몸무게는 9~20kg인데.. 이게 말이죠 웰시코기 사이즈는 천차만별입니다. 소형견 경우는 성견 크기가 비슷한데, 대형견도 성견크기가 비슷한데. 웰시코기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반드시 입양전 어미의 크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성화수술하면 몸 크기가 더 커지는데,, 웰시코기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동네에서 산책시 마주치는 웰시코기 견주님들에게 물어보면.. 사이즈 큰 녀석들은 100% 중성화수술 한 아이들입니다. 사이즈 작은 아이들 물어보면 한 50% 정도는 중성화수술 하지 않은 아이들이구요(저의 주관적 경험입니다.)
참고로 울 몽실이는 성견인데 길이는 50cm 몸무게가 9kg 입니다.웰시코기들 중 아주 초소형 사이즈이지요. 암컷이고 중성화수술 하지 않았습니다.(생리때 생리혈을 닦기 위해 바닥과 쇼파 자주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몽실이 최근 사진

2. 소리
- 몸통이 쫌 두꺼워서 인지,, 개짖는 소리가 우렁찹니다. 소형견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공동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반드시 아셔야 하고, 웰시코기가 잘 짖는 편입니다.
3. 사회성
- 사람을 정말 잘 따릅니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잘 따르구요... '개는 훌륭하다'나 '사나개' 보시면 알듯이 웰시코기가 문제견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죠. 또한, 교육시킬떄 잘 알아듣는 편이어서 훈련도 수월합니다. 울 몽실이도 배변훈련 2~3일만에 적응했어요....

Baby였을 때 수퍼팬 자세!

4. 털 빠짐
- 털이 이중모 구조로 단모종 아이들보다는 확실히 털이 많이 빠집니다. 빗질 매일 해주셔야 털 날리는 것을 사전에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어요.. 미용이 필요한 아이들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 그냥 바리깡으로 밀어버립니다. 요즘은 겨울이라 셀프미용 하지 않지만,, 봄 되면 싹 밀어버리려구요....  참고로 매일 빗질해줘도 워낙 털이 빠지는 견종이라 매일 청소기 돌려야 합니다.

5. 활동성

- 사실 중형견 이상 견종들은 활동량이 소형견들보다 몇배 더 많다고 보셔야 해요. 웰시코기는 매일 1~2시간 산책을 하셔야 하는 종입니다. 저와 가끔 3~4시간 산 둘레길 트레킹을 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산책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웰시코기 입양은 하지 마십시요.

6. 성격

 - 검색창에 웰시코기 성격 치시면 나오는 글 내용들이 맞다 틀리다 보다는 아이들마다 다 개성이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점잖은 코기도 있고, 까부는 코기도 있구ㅗ. 이건 뭐 성격을 단정짓기는 어렵네요.

7. 분양가격

 - 일반 펫샵은 40~50만원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