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키우는 이유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 수가 전체 가구수의 약 25~30% 가까이 된다고 하니,, 정말 많이들 키우나 보다.

여러분들은 왜 개를 키우시나요? 예뻐서, 귀여워서, 사람과 달리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해서 , 외로워서 등등등..

개나 고양이 기타 다른 동물들을 집에서 키우는 것은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나의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이유는 분명이 있을 것! 오늘은 내가 개를 키우는 이유를 풀어보겠음.

화장실에서 나만 바라보는 몽실이

 사실 어린 세끼들은 모두가 귀엽다.. 귀여워서 예뻐서.. 요런건 사실 어느 정도 성견이 되면 보호자 입장에서 그리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나도 힘들게 왜 키울까? 자문하지만,,, .... 오랜만에 집에 갔을 때 반기는 모습, 같이 산책하면서 느끼는 교감.... 나만 바라보는 모습 ... 이런 이유 때문 아닐까.    이 아이의 세상에서 내가 제일 중요함을 느낄 때 ...

 울 몽실이는 내가 화장실에 가면 따라 들어와서 물끄러미 내 얼굴을 쳐다본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나와 같이 있고 싶은거 같다. 나에게 이렇게 맹목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주는 존재가 있을까? 하물며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와도 때로 다투고 토라져서 말을 안할 때도 있는데...

 난 요즘 몽실이와 산책하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트레킹이 취미여서 주말에 3~4시간 걷는데.. 몽실이와 함께여서 정말 좋다.

 강아지를 키울까 고민중이신 분들은,, 내가 왜 키워야 하는지 자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뻐서, 귀여워서는 오래 못가는 것 같아요... 유기견이 끝없이 나오는 이유는 너무 고민없이 입양해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