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와 정경심의 공통점

 상당수의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것은 사실이다. 민주당 정권의 내로남불식 태도와 정책적 무능 등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부지리로 국민의 힘은 쉽게 정권을 탈환할 수 있으리라...BUT 윤석열 후보의 처와 장모 문제로 윤석석열 캠프는 덫에 빠져든 것 처럼 보인다. 잘못한 것이 밝혀지면 무엇을 잘못해고 그 부분에 책임을 지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선인데... 정치계에서는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오늘은 김건희씨와 정경심교수의 공통된 부분을 꼬집어 보겠다.

 

1. 억울하다!!!!

 - 정경심교수나 김건희씨나 자신들의 맘 속에는 억울함이 있다. 이 억울함의 사유는 ,, 바로! 나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는거냐? 라는 식이다. 상류층에서는 자기 자식 입시라면 품앗이로 서로 도와가며 살아왔고, 대학 교수란 사람들은 논문표절, 허위 경력 등은 밥먹듯 해왔단 얘기다.. 결국 , 정경심 교수나 김건희 씨나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 억울하다 이 논리이다.

지들은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도둑놈들이 모두 잡혀서 처벌받는게 아니고, 경찰에게 잡히는 놈들만 처벌받는 것이다. 잡힌 놈들이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구,, 다른 도둑놈들도 많은데.. 라고 항변하는 것과 동일하다.

 완벽한 범죄를 저질러 걸리지 말든가,, 아예 처음부터 그런 짓을 하지 말았아여 했다.

김건희(좌), 정경심(우)

2.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 김건희씨는 경력을 욕심에 부풀렸다고 했으며,, 공소시효가 끝났으니 문제 될게 없다는 식이다. 정경심 교수도 법정에서 도덕과 윤리의 문제는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고, 법적인 다툼만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국민들이 질타하는 부분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된 행동에 대한 명백한 고백과 사과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경심이나 김건희나 법적 처벌을 어떻게 받는지보다는, 이런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가 쫌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법적인 문제는 나중에 책임지더라도,,, 정확히 무엇을 잘못해고, 이 부분은 분명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표현이 없다는 것이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

 

3.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 것이다!!!

 - 버티다 보면 대중들의 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러면 자신들의 인맥과 돈의 힘으로 어떻게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자신이 먹고 사는 문제로 많은 사회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생업을 때려치고 광화문 광장에 매일가서 촛불시위를 하기도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두분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이와 유사한 사건이 위정자들의 친인척 비리로 터질때마다 상당한 시간동안 자신들이 회자될 것이라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끝맺음

- 대한민국의 이른바 상류층(재력과 학력과 명예를 가진) 분들은 표면적으로 도덕적인 삶을 사는것 처럼 보이나 그 뒷면에는 각종 특혜와 편법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사실이다. 정경심,김건희와 같은 사건들을 이 사회가 단죄하고 명백히 책임을 지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똑같이 행동할 것이고.. 이른바 대다수의 서민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것이기에 참으로 안쓰럽고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