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은 파충류(특히, 뱀)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3~4살 때부터 지렁이만 보이면 직접 잡아서 가지고 놀정도로 좋아하는데요, 집 근처에 파충류 카페가 있다고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일단 위치는 망원역하고 가깝고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해서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 카페의 장점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합니다.
총 1~2층으로 되어 있구요~
1층은 카페이면서 전시되어 있는 도마뱀을 보실 수 있습니다.
2층은 도마뱀 및 뱀 등의 분양 및 각종 용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규모가 꽤 됩니다. 종로에 있는 동물거리 보다 훨씬 큰 평수이고 도마뱀 종료도 다양합니다. (단, 뱀 종류는 1~2종 밖에 없더라구요)
일단 1층에서 간단한 음료를 시키고 나서 1층에서 볼 수 있는 도마뱀과 거북이를 둘러봅니다. 사진으로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우나 꽤 큰 녀석들도 있으니 볼 만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니, 초등생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자~~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2층은 파충류 분양 및 기타 용품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단순히 구경만해도 되니, 즐겁게 구경하실 수 있어요.. 직원분에게 각 동물들 사육의 장단점, 먹이주는 법 등을 설명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뱀'.. 언제부터인가 뱀 키우고 싶다고 졸라대네요... 집에서 강아지 1마리, 거북이 2마리 키우고 있는데.. 뱀까지... 아직 감당이 안되어,,, 중학교 입하하면 사주겠다고 일단 달래봅니다.
사진의 뱀은 '콘스네이크'라고 하네요, 성체는 약 1.5m까지 자란다고 해요.. 먹이는 냉동 쥐를 일주일에 1회 급여한다고 합니다.
워낙 많은 양의 도마뱀을 사육하고 있다보니, 먹이인 귀뚜라미를 직접 키우시더라구요, 세끼부터 성체까지 각각의 통에서 사육하는데 정말 그 수가 많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카멜레온, 정말 귀엽죠??? 직원분 설명에 따르면, 카멜레온 사육은 난이도가 좀 있다고 합니다.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고 하네요.. 초심자는 상대적으로 키우기 쉬운 '뱀'을 추천하더라구요...
오늘 방문한 파충류 카페, '게코스리퍼블릭'--- 울 아들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이색 카페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카페&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대 퓨전요리 맛집 '최고 키친' (1) | 2023.04.11 |
|---|---|
| 서대문역 순대국 맛집 '석교식당' (0) | 2023.02.12 |
|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꼭 알아야 할 정보! (0) | 2022.11.04 |
| 춘천 카페 강추! 구봉산 스타벅스 (1) | 2022.09.26 |
| 신촌 혼술하기 좋은 이자카야 '쿠리야'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