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

 2022년 대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안철수의 예상 밖 선전으로 더욱 흥미진진해 지는데..

오늘은 안철수에 대해 썰을 풀어보자..

 

사진=news1

 아주 옛날 강호동이 무릎팍도사를 진행할 적에 안철수씨가 나온 것을 기억하는가? 어수룩하고 느린 말투였으나 정직하고, 똘똘한 이미지는 단순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안철수로 집중되면서 단순에 대선 잠룡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런가? 아님 전략이 잘 못 된건가? 아님 본인이 정치에 안 맞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새 정치의 희망을 저 멀리 떠나고...  국민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고 박원순 시장으로 인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또한번 야당 후보 단일화로 중간에 사퇴하면서.. 도대체 이 사람은 정치를 왜 하는지 ,, 차라리 정치 그만두고 하던 일 하면서 살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의 활동을 보면... 안철수! 이 사람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 안철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1. 뛰어난 전략가일 수 있다.

 - 오래가는 놈이 이기는 놈이라고,.. 안철수 후보는 긴 호흡으로 정치를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사람 스타일이 뭐에 한번 꽂히면 끝까지 파는 성격이라는데.. 언제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굳은 의지로 긴 호흡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 처음 정치입문하면서 잘 몰라서 실수를 했다치고.. 지금의 안철수는 몇번의 큰 선거를 지휘하고 치르면서 단단해진 모양새이다. 언론과의 인터뷰 모습을 보면 과거대비 더 당당해졌고, 의지에 찬 모습을 보이는데.. 필자 생각으로는 단순한 연기라고 보이지 않고,, 그만큼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짐작된다. 

 안철수 후보의 머리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 사람 계획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한 발짝 한 발짝 대권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비추어 볼때 그리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도 이번 대선의 재료로서 활용하기 위해서 였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기세를 몰아 야권 단일후보가 될 수도 있고,, 야권 단일화 조건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제안할 수 도 있고,,,, 그의 계획이 정말 궁금하다.

2. 누가 뭐라해도 흠 없는 후보이다.

 - 이번 2022년 대선은 누가 더 비호감인가를 경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안철수를 생각해 봐라.. 뭐 특별히 흠을 찾기 어렵다. 비리에 연루된 적도 없고, 가족사가 지저분한 것도 아니고... 개인의 능력이야 안랩이라는 회사를 통해 검증이 되었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바라는 청념의 정치지도자에 부합되는 것은 사실이다.

3. 주위에 사람이 없다?!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 분명히 안철수는 주위 사람들을 휘어잡는 뛰어난 매력덩어리는 아니다.. 대화 순발력이 뛰어나거나 타인에 대한 친화력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한 마디로 과거의 정치 리더들과는 다른 모양새이다.. 하지만 법륜스님 말씀대로 "절대로 좋은 것도 없고, 절대로 나쁜 것도 없다" 를 적용하면 장점이 어떤 경우에는 단점으로 비춰지고, 단점이 떄로는 장점으로 빛날 수 있지 아니한가?

 결국 안철수를 돕거나 후원하는 열성지지자나 가신들이 없다는 것은 향후 대통령이 되었을때 누군가를 챙겨줄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다가갈 수 있어, 적재적소에 올바른 인재를 등용할 수 있지 아니한가? 과거 대통령들이 자신의 가신부터 그 졸개들까지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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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급할 것이 없다. 반드시 기회는 온다!

 - 안철수는 부자다.. 부자에게는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는 특권이 발생한다. 따라서 안철수는 계속 정치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의 계획이 이번 대선을 노리는지, 차기 대선을 Target으로 하는지 알 수 없으나,,,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는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그가 잘해서 올 수도 있고, 지금처럼 타 후보가 잘 못해서 일 수도 있다.

 안철수의 끈기와 인내심의 결과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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